리스본 여행 3편:
[유럽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3편: 아제나스 두 마르, 호카곶, 카스카이스 (부제: 최악의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일기 2편: [유럽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2편: 근교 신트라 페냐 궁전 (부제: 산신령이랑 인사함)리스본 여행 일기 1편: [유럽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편: 제로니무스 수도원 (부제: 쌍
rinschive.tistory.com
1. 가이드까지 욕할 정도의 날씨였다.
2. 무사히 살아서 돌아왔다.
3. 유럽의 맨 서쪽까지 가보긴 했다.
4. 고생하신 가이드님께 박수.
리스본 여행 마지막 기록 시작.
아우구스타 거리 Rua Augusta
아우구스타 거리로 가려고 볼트를 탔는데 와 비가 미친 듯이 오더라... 우리가 내리고 나서도 비가 오긴 했지만 그래도 좀 덜해서 다행이었다ㅎ 리스본의 개선문 같은 거였다.


포르투갈은 옷이 참 저렴하다... 쇼핑가를 걷다가 풀앤베어가 또 보여서 들어갔다. 포르투에 있던 매장에서 발견하고 벼르고 벼르던 옷이랑 또 눈이 마주쳤다. 포르투에서 발견했을 때 한참을 보다 참았는데, 다시 눈에 또 들어왔으니까… 그냥 샀어ㅋㅋㅋ 근데 마음에 들어!!! 엄마한테 보냈더니 엄마 스타일이라고 마음에 든대. 컼컼. 그리고 바지도 하나 샀다ㅎ 근데 포르투갈이 옷이 싼 걸 어떡함… 사야지.

애들이 다른 매장에서 쇼핑할 때 난 그 건너편에 있던 베이커리 가서 에그타르트를 하나 먹었다.
리뷰 포함한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정리한 글:
[포르투갈] 4일간 나따 (에그타르트) 16개 뿌시기 챌린지 (리뷰 및 맛집 추천)
생애 처음으로 포르투갈에 가기 전, 포르투갈의 국민 간식인 Pastel de nata (짧게 nata '나따'라고도 부른다)를 질리듯이 먹고 오겠단 목표를 세웠다. 평소에 에그타르트가 최애 간식도 아니지만, 그
rinschive.tistory.com
걷다가 섹시한 크루아상을 발견해서 또 사 먹었다.
리뷰 포함한 리스본 식당 및 디저트 추천 정리한 글:
[포르투갈] 리스본 맛집 추천 - 식당, 디저트, 바 (Best 4)
포르투 이후 리스본으로 가서 3박 4일을 머물렀다. 포르투보다 조금 더 길게 머물러서 그만큼 더 많은 곳을 탐방할 수 있었다.실패(...)했던 식당도 있어서 너무너무 안타까웠다. 맛없는 걸로 배
rinschive.tistory.com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 Santa Justa Lift

나름 랜드마크인 엘리베이터 전망대도 발견했는데, 날씨 때문에 뭐 제대로 보이는 게 없을 것 같아서 올라가지 않고 멀리서 구경만 했다.
코메르시우 광장 Praça do Comércio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서 광장 구경을 갔다.


바람이 너무너무 많이 불었다! 동상까지 다가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근데 역시나 비둘기랑 갈매기가 너무 많다ㅠ 그래서 난 새들이 지나갈 때마다 그냥 새똥TSD 때문에 바로 모자를 뒤집어썼다.

내 남은 동전 확인했는데, 딱 1.40이더라고? 잘하면 에그타르트로 딱 털 수 있겠는 거야.
그냥 보이는 가게가 있어서 혹시나 해서 가보니까 캬, 딱! 1.40인 거야! 그래서 아아주 깔끔하게 짤짤이 털었습니다! 쾌감!
최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돈 털게 해줘 가지고 고마웠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에어비앤비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파리에선 5층을 계단으로 오르내렸으닠ㅋㅋㅋ 난 괜찮았지만 친구들은 캐리어가 있어서 진짜 고생했거든. 그래서 참 다행이었는데...
근데 여기서 진짜 제일 웃겼던 건ㅋㅋㅋㅋ 이런 엘리베이터 난생처음 봤다.

문이 수동이야.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가야 돼. 난 엘리베이터가 분명 우리 층에 도착했는데 안 열려서 뭐지? 했는데... 내가 열어야 했던 거였어. 그리고 내가 문을 닫아야 돼. 그리고 버튼을 누르면 작동하고, 도착하면 또 내가 문을 열어야 돼.

그래서 우리 처음엔 도착했는데도 몰랐엌ㅋㅋㅋ 별일이야 진짜.

리스본 여행 기록 끝!
'여행 일지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 프랑스] 파리 여행 2편: 센강 & 노트르담 성당 (부제: 멀리서 봐야 아름다운 똥물) (22) | 2025.04.16 |
---|---|
[유럽 프랑스] 파리 여행 1편: 몽마르뜨 언덕 & 성당 (부제: 천국의 계단) (42) | 2025.04.15 |
[유럽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2편: 근교 신트라 페냐 궁전 (부제: 산신령이랑 인사함) (30) | 2025.04.12 |
[유럽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1편: 제로니무스 수도원 (부제: 쌍무지개 봤다!) (18) | 2025.04.11 |
[유럽 포르투갈] 포르투 여행 5편: 도우루 밸리 와이너리 투어 & 크루즈 (부제: 과음은 좋지 않다) (完) (22) | 2025.04.10 |